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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사고 10월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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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8,201회 작성일 13-10-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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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시 반드시 보호장구 착용해야...
 

이륜차 교통사고가 4월부터 10월까지 집중 발생하고 그 중에서도 10월 사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10년간(2003∼2012년) 원동기장치자전거를 비롯한 이륜차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 기간 승용차 교통사고는 연평균 0.1% 증가에 그친 반면 이륜차 교통사고는 5.7%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륜차사고는 100건당 5.3명이 사망하는 등 승용차 교통사고에 비해 약 2.7배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륜차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충격을 흡수할 차체가 없고 전도·전복의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나 동승자의 피해가 커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 사고현황을 보면 이륜차 교통사고는 1년 중 4~10월 사이에 집중됐다. 그 중에서도 발생건수 10.4%, 사망자수 11.1%를 차지하는 10월달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나 가을철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승용차 교통사고에 비해 배달·택배 등의 이용이 많은 오전 10시~오후 10시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치사율은 자정부터 급격히 증가해 새벽 4~6시 사이에 11.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승용차 교통사고에 비해 차량단독사고와 차대사람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치사율은 차량단독사고가 20.9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도로이탈사고의 치사율이 33.1명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승용차 교통사고에 비해 차대차사고의 치사율이 약 4.5배 높았다.
 

이륜차 교통사고를 운전자 특징별로 살펴보면, 연령층별로는 최근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65세 이상 노인이 발생시킨 사고가 연평균 12.1% 증가했다. 이는 승용차 교통사고의 경우 50세 이하의 청․장년층이 발생시킨 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와 상반된다.
 

또한 20세 이하 연령층의 이륜차 교통사고 역시 연평균 4.8% 증가하는 등 승용차 교통사고에 비해 두드러져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교통안전 교육과 단속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법규위반별로는 앞지르기 방법위반, 앞지르기 금지위반,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으로 인한 사고가 승용차 교통사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이는 보도나 횡단보도를 빈번하게 이용하는 이륜차 운전자의 무리한 운전행태가 습관화된 때문인 것으로 공단은 판단하고 있다.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의 특징을 살펴보면, 연령층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의 점유율이 30.3%로 가장 많았다. 승용차 교통사고와 비교할 때 20세 이하 사망자의 점유율이 두 배 가까이 높은 14.9%로 나타났다.
 

사고 시 상태별로는 이륜차승차중 사망자의 점유율이 44.5%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이륜차승차중 사망자의 35.4%가 안전모 등의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계도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체상해주부위별로는 머리부위에 상해를 입은 사망자가 66.4%로 가장 많았다. 특히 머리, 얼굴 등 두부손상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73%로 나타나 이륜차 운행 시 보호장구 착용이 필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정 공단 통합DB처 처장은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충격이 운전자나 동승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전도나 전복의 위험성이 높은 특성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이륜차 교통사고의 사망자는 대부분 머리, 얼굴 등 두부 손상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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