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에 대형교통사고 19%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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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7,801회 작성일 13-10-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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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에 ‘대형교통사고 19%’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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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
연중 대형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가을 행락철인 10월과
11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간(2008∼2012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시기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507건으로 전체 사고의 18.2%를
차지했으며, 5451명(전체 19.6%)이 사망하고 31만 2836명
(전체 18.0%)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중 3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20명이상이 사상한 대형교통사고는 96건(19.0%),
음주사고는 2만 5779건(18.3%)이발생해 연중 가장 높은 사고율을
보였다.
또한 이 시기에는 탑승객이 많은 대형버스의 교통사고가 2166건으로
전체의 19.5%를 차지했으며, 그 중 장거리 운행이 많은 전세버스
사고비중이 22.6%로 매우 높았다.
가을 행락철에 대형사고 및 음주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단풍관광
이나 수학여행등 나들이를 위한 단체 이동차량이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공단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세버스 단체운행 시에는 목적지를 향해 줄지어 운행하는‘대열
운행'이 대형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열운행을 하면 차량들이 적정 차간거리를 유지하지 않고 운행하기
때문에 앞차의급정지 시 추돌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욱이 대열운행
중인 운전자는 앞차와의 근접거리 유지에 신경이 집중돼 전방시야가
제한되고 돌발상황 시 회피할 시․공간적 여유가 없으며,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 국도 등을 운행할 때는 대열을 유지하기 위해 교통신호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 더욱 사고의 위험이 높다.
공단은 이와 같은 가을 행락철 대형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요 관광지에서
대열운행 및음주운전 금지,전좌석 안전띠 매기 등 홍보활동을 전개
하고, 전세버스회사를 대상으로 안전벨트등화장치 작동 여부, 불법
구조변경 등을 불시 점검․단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가을 행락철 대형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서는 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형버스
운전자는 안전거리를확보하고 음주운전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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