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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안전 충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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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수원
조회 8,010회 작성일 12-03-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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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안전 충분한가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지표가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열악하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지만, 사실 우리나라가 교통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 또한 결코 사소하지 않아 최근의 여러
교통안전 지표가 상당수준 개선된 것은 사실이다.
 
특히 1990년도에 갑자기 불어닥친 자동차대중화의 물결은 불과 20년
사이에 한가구 자동차 한 대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이르렀지만, 이것
자체가 선진 교통국가들이 수십년, 혹은 그 이상 걸린 시간을 감안하면
교통안전 문제도 나름대로 빠른 시간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볼수 있다.
 
그중 한가지 두드러진 성과로 어린이 교통안전 분야를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안전은 비슷한 교통여건이나 경제수준의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심각한 수준까지 낙후된 적이 있었지만, 이 분야에
집중해 법과 제도, 시설의 개선, 국민의식 계도, 단속과 교육 등이
이뤄지면서 그야말로 한해가 다르게 좋아진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선진국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크게 개선된 스쿨존의 교통안전
시설 수준이나 어린이 안전지도 체계, 녹색어머니회 등과 같은 자발적
참여도 큰 힘이 됐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등하굣길에 적어도 교통사고를
당할 우려는 없다고 말할 수 있을지 가만히 한번 자문해보자.
답은 금새 나온다, 결코 안심할 상황도 아니요 경우에 따라서는 더욱
주의를 요하는 부분도 있다.
등하굣길 안전에 치중하다 보니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주택가
주변 도로나, 골목길, 사설학원 주변 등은 여전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나
이 역시 학부모들에게는 엄청난 불안감으로 남아 있다.
 
3월이 열리면서 개학과 함께 어린이들의 나들이가 크게 늘어나 다시한번 
교통안전이 강조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은 학부모나 교사, 통학차량 운전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더 많은 시민, 더많은 운전자들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문제이기에
특별히 이 시기, 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교통신문 사설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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