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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운전을 배워야 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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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8,241회 작성일 12-11-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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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는 요령’ 을 배우기보다는 ‘진정한 운전’을 배워야 할 시점!
 
주변 사람들과 운전면허시험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보면, “운전면허증은 2주면 따지 뭐.” 혹은 “그냥 대충만 하면 다 합격이야. 굳이 그렇게 노력해서 열심히 할 필요 없어.” 마치, 운전면허증이 거저 얻어진 것처럼 쉽게 말하곤 한다. 사실 운전면허증은 국민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기에 그도 이해는 간다. 문제는 운전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제반의 사항들을 가벼이 여기거나 무지한 채 운전대를 잡아 왔다는 점이다.

 

1. 운전면허시험, 개선이 필요했다!

운전면허 시험에 관한 이야기들은 많이 있었다. 한 때는 장내 운전면허시험이 너무 요령 위주라 쉽다는 인식도 있다가,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이 어렵게 개선된다는 인식도 있었다. 이런 혼란은 언론에서 도로주행시험의 난이도에 관한 이야기가 수시로 보도되었기 때문인데, 이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2012년 11월 1월부터 도로주행시험 방식이 공정성이 강화된 방향으로 개선된다. 도로주행 코스 2~4개 중 1개를 선택했던 것에서 10개 코스 중 1개를 선택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응시생이 사전에 코스를 암기하는 하는 것이 기존 방식이었다면 개선된 내용은 네비게이션이 시험코스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시험관은 종이 채점표를 통해 채점 하던 것을 태블릿 PC를 활용해 정확한 채점을 하도록 개선했다. 이런 개선은 운전면허시험에 공정성과 신중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험코스에 대한 개선도 있었다. 이것은 다양한 도로주행시험코스를 확보하여 법규준수 등의 운전능력을 검증하는 부분에서 꼭 있어야 하는 부분이었다. 그리하여 시험장별 도로주행시험코스를 3개에서 10개 이상 확보하고 시험코스를 시험관이 직접 지정하는 방식에서 전자채점기 자동지정 방식으로 변경했다. 시험코스 안내도 시험관이 직접 안내를 하던 것에서 내비게이션으로 음성안내를 하는 것으로 개선했다.
 
 

2. 도로교통공단, 예비 운전자에게 진정한 ‘운전면허시험’을 진행하고자!

 
도로교통공단은 국내 운전면허시험 과정의 여러 사항을 검토한 후, 선진국형 운전면허시험 취지에 맞추어 시험 전 체험기회를 부여하는 방법을 마련했다. 실제 운전에 불필요한 S자, T자 등이 폐지되고 도로주행시험 중심으로 개선되는 것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운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시뮬레이터를 8개 시험장에 배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단순히 ‘운전하는 요령’을 넘어 ‘진정한 운전’을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이와 더불어 도로주행차량 내 CC-TV를 장착하여 시험판정에 객관성과 공정성을 부여하고 오판이 벌어지는 일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녹화된 CC-TV 자료는 저장된 후 최대 6일간 보관되고 이것은 전문가들의 정확한 판정을 거치게 된다. 시험관에게는 운전면허 시험관으로서의 권위와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시험관 배지를 부착하도록 하여, 시험관이 직무수행을 함에 있어 한 치의 오차를 범하지 않도록 교육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3. 양질의 운전자를 선별하는 공정한 운전면허시험을 기대하며!

시뮬레이터는 청소년의 조기 교통안전교육 및 안전운전교육용 기자재로 세계 여러 국가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뒤늦게라도 적용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진정한 ‘운전’이 무엇인지 배우는 예비 운전자로 거듭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시뮬레이터의 지속적인 활용과 확대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운전면허교육의 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양질의 운전자를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겠다.
 
 
<도로교통공단 10대 교통안전 중점대책>
운전면허시험 공정성 강화와 양질의 운전자 배출
글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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