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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 의식 가다듬을 시기(교통신문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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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7,992회 작성일 12-05-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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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하순인데 낮 기온이 30℃를 웃돈다. 확실히 이상기후다.
 
대체로 우리나라의 5월 하순과 6월 초는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다 이내 장마시기로 접어들곤 했는데 최근 수년 사이 그러한 통념이 크게 달라지고 있으니 이상현상이라고 하는 것 조차 맞는지 알 수 없다.
 
날씨가 예상과 달라지고 일기가 변화무쌍하면 인체는 적응하기 어려워진다.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지고, 아침 최저기온이 달라지니 계절꽃들 마저 제 시기를 모르는 듯 시도 때도 없이 피었다 진다. 이런 기후조건에서 사람인들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이 계절은 직업운전자들에게 달갑지 않은 점이 두가지가 있다. 너무 일찍온 고온다습한 날씨는 피로감을 더하고 졸음을 불러온다. 그런가 하면 불순한 일기는 예기치 못한 폭설을 불러올 수도 있기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그런데 일부 전문가들은 올 봄 늦은 기시나 이른 여름에는 국지성 호우가 더욱 잦아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교통안전에 매우 위협적인 요인이 아닐 수 없다.
 
불규칙적으로 장거리를 운행해야 하는 전세버스나 화물자동차 운전자는 말할 것도 없고, 여행에 나서는 자가용 승용차 운전자들도 반드시 일기예보를 유념해야 한다.
 
더운 날씨는 운전자의 짜증을 불러오기에도 적합하다. 운전자가 운전중 사소한 일에 평상심을 잃게 된다면 승객의 안전은 졸지에 위태롭게 된다. 또한 나란히 달리거나 앞뒤에서 달리는 다른 자동차 운전자와의 트러블조차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알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과 육체적 피로 해소는 무엇보다 교통안전에 유효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흔히 교통안전은 법‧제도적 바탕, 안전시설의 완비, 자동차의 안전과 더불어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이 강조되고 있는 바, 지금이야 말로 특별히 해이해지기 쉬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다시한번 추슬러야 할 시기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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